(서울=국제뉴스) 지수인 기자 = 샤워플러스는 녹물제거필터 전문업체로 수돗물 지하수에 있는 유해화합물질인 녹, 중금속, 이물질, 잔류염소 등을 제거하는 혁신적인 필터를 연구개발 생산해온 업체다.
오교선 대표는 샤워플러스 제품 개발 이전에는 절전형 멀티탭을 1999년부터 국내 최초로 개발 생산하였으나 국내 기존 배선기구전문 제조업체들에게 시장을 열어주는 교두보적인 역할만 하게 된다.
현재 이마트를 비롯한 대형마트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절전형 멀티탭들은 실질적으로 2004년 이후에 급속도로 홍보 판매되기 시작 되었다고 한다.

오 대표의 아이디어로 기존 경쟁업체들에게 기회제공만 하고 힘들어하던 차에 개발하게 된 제품이 바로 가정용 정수샤워필터다. 전기(電氣)와 물(水)은 어찌 보면 상극일 수도 있겠지만 신일아이앤티는 지금도 두 가지 제품을 모두 생산하고 있다.

“이미 정수기, 연수기 사업은 대기업이 진출해 중소기업이 설 자리가 없었습니다. 그렇다면 남들이 가지 않는 틈새시장을 노려야겠다고 발상의 전환을 하게 된 거죠. 그게 바로 정수샤워필터 분야였습니다.”라고 밝혔다.

오교선 대표는 정수기에서 부유물 및 녹, 중금속, 각종 이물질 등을 걸러주는 역할을 하는 1차필터인 세디먼트(Sediment) 필터가 눈에 보이지 않는 구조의 제품이라는 맹점에서 착안해 아이디어를 얻었다.
그는 기본적인 정수기능에 투명케이스를 채용하여 오염농도를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필터가 눈에 보인다면 정수기처럼 수명이 남았는데 교체하거나, 수명이 다했는데 방치하는 등의 문제는 해결됩니다. 소비자가 필터의 성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교체주기를 직접 판단할 수 있어 더욱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샤워플러스의 특허 받은 제품들은 모두 한국 화학시험연구원에서 실시한 검사에서 잔류염소, 벤젠, 말라티온, Pb, Hg, 트리할로메탄 불검출이라는 우수한 성적표를 받았다.
오교선 대표는 샤워플러스의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다각화하여 샤워기용, 세탁기용, 주방용, 세면대용 등을 차례로 시장에 선보였다.

또한, 기존 샤워수전용 정수필터의 기능을 일반적인 욕실용 샤워헤드기에 접목시켜 욕실용 정수샤워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신일아이앤티의 샤워플러스는 G마켓, 옥션, 11번가 등의 오픈마켓시장은 물론 쿠팡, 티몬, 위메프 등 소셜커머스(SNS)시장에서도 현재 큰 호응을 얻으며 인기몰이 중이다.

최근에는 야심차게 준비한 신제품 출시로 더욱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디자인과 기능에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무엇보다 직수, 스파(안개분사), 2가지 혼합분사 기능으로 분사 패턴의 변화가 가능하도록 제작했습니다. 특히 기능성 소재를 내장하여 시각적인 재미와 다양한 기능성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습니다.”

오 대표는 국내에서 샤워필터분야의 시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한다. 웰빙 열풍과 함께 건강한 삶에 대한 요구가 늘면서 자연스럽게 안전한 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30% 매출 성장이라는 목표도 상반기의 실적이 좋아 가볍게 달성해 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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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인 기자 | 2014-03-24 14:42:58